안드로이드 공기계 하나를 구입 후 즐거운 마음으로 뒷 케이스 개봉 후 유심을 넣다가 멘붕에 빠졌다
나노 유심이 필요하다..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유심을 따로 사기는 귀찮아서 마이크로 유심을 깎아보기로 결정했다.
다른데 자료를 찾아보니 종이를 출력해서 가위로 자르는 방식들이 많이 있었는데..
당장 프린트를 할 곳도 없어서 출력은 하지 않고 그림만 보고 일단 칼로 자르기로 했다.
(가위로 자르다 부러질까봐...)
How_to_cut_Mini_and_Micro_SIM_to_Nano_SIM.pdf
출력할 곳이 있다면 출력해서 사용하세요.
눈으로 재고 칼로 선을 긁고 자르기 시작했고, 자르다 보니 유심 가운데 구멍이 생겼다..
잘못된게 아닌가 싶다가 하던거나 마무리 해보려고 열심히 깎았다.
모양이 영.. 아니게 마무리.. 가운데도 많이 눌렀더니 움푹 패였다.
부푼 마음으로 스마트폰에 끼웠더니 잘 안들어 감.
찾아보니 마이크로 유심이 조금 더 두꺼우니 사포로 갈아 넣으라는데 사포가 어디있나..
그래서 칼로 살짝 긁었다. 힘을 아주 살짝 주고 좌우로 골고루 살짝 갈고 넣었더니 잘 들어갔다.
구멍나고 움푹 들어가긴 했지만 유심 인식은 정상이었다.
도구는 칼만 있으면 가능하다. 하하
(가위로 하면 유심이 부러질거 같아서..)
